강사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 주신 부분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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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 디자인진흥원 건물 안에 위치한 비주얼레이라는 회사에 입사한 올해 25살이 된 정미담이라고 합니다!
CG 영상 분야에 관심 갖게 된 동기는 저는 사진 찍는 걸 좋아했어요(친구들 사이에서도 사진을 잘 찍는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SNS에 좋아요 많이 올라온 사진들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사진 각도, 사용한 편집 툴 같은 거 모바일 앱으로 따라 하는 식으로 취미로만 즐겼어요. 대학교에서 학생회 활동을 했는데 그때도 홍보부를 맡았어요. 학과가 방사선과였는데 저랑 너무 안 맞아서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2학년 1학기에 휴학하고 좋아하는 걸 하며 살아보자고 결심을 굳히고 광주 sbs컴퓨터아카데미에서 상담을 받고, 곧바로 학원을 등록했어요.
평소 본인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걸 업으로 삼아도 될지 고민하는 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황하는 시기에 고민하는 것 실행하는 것 나중에 돌이켜보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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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한 소감 및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제가 맡은 업무는 3D 영상 및 영상 편집 업무를 맡고 있어요. 지금 회사는 대표님이 워 라벨을 중요시하셔서 야근도 적은 편이고, 주말 출근도 극히 드물어요. 특히, 집과 가까워서 정말 좋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면 회사에요. 집도 가깝고 근무 시간도 적당해서 공부할 시간 여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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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 받았던 질문 내용은 무엇인가요?

(1) 이전 회사들 경력이 짧은 점에 대해서 여쭤보셨어요. 짧은 경력은 기입하지 않는 게 좋은데 포트폴리오 포토샵 포스터 작업물을 넣다 보니 적게 됐어요. 저와 비슷한 경력이신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미리 적절한 답변을 준비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포트폴리오에 포토샵, 일러스트 작업물을 보시고 사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사수가 없었고, 대표님께서 질문 의도는 감각이 있는지 확인차 여쭤본 걸로 느꼈습니다.

(3) 3D 말고 에펙이나 프리미어 다룰 줄 아냐고 질문했어요. 대표님이 하신 말 그대로 말하자면, 3D만 하고 싶으면 사실 광주 쪽에서 입사하긴 어려울 거고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알아봐야 할 거라고 했어요. 그렇게 취업을 해도 이직할 때 매우 어려울 거라고 했습니다. 3D 또한 모델링보다는 애니메이션이 중점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는 합격하고 첫 출근 전까지 시간이 있는 편이여서 따즈아 에펙 강의와 유튜브를 참고해서 에펙 모션그래픽이랑 c4d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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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학원에서 마야 8- 9단계 들어갈 때부터 포트폴리오 구상을 시작하고, 모델링이 시간상 오래 걸릴 작업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포트폴리오반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선생님한테 미리 만든 모델링을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피드백 받기 위해 미리 시작했어요.
그리고 작업물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을 때부터 거의 매일 구인 공고 사이트를 들락거렸습니다. 코로나 시기로 공고가 많이 안 올라와 있을 것을 인지했고, 경쟁률도 더 높을 것을 생각이 들어 더욱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했어요. 포트폴리오가 다 완성이 되길 기다려서 공고 사이트 보는 것보다 미리미리 봐두고 찾아보는 것도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유튜브에 포트폴리오 치면 정말 많이 나오잖아요 최신순으로 보거나, 인기도순으로 보면서 어떤 작업물들이 완성도가 높아 보이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작업 난이도인지 등을 생각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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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 기간 중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3D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잠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재수강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일할 때 모은 돈으로 수강비로 내고, 남은 돈으로 생활비를 했어요. 2월 전에는 취업을 하자!라는 목표로 학원을 재수강했고 그래서 재정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돈은 이 정도인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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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인가요? 힘든 시기가 있었다면 극복 방법은?

포트폴리오를 만들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것보다 퀄리티가 안 나올 때 실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실감할 때 힘든 거 같아요.
저는 포트폴리오 만들 때 잠자는 시간, 식사 시간 빼고는 매일 컴퓨터 앞에 있었어요 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픈데 작업 퀄리티가 안 나오면 속상하잖아요. 포트폴리오 만들 때 컴퓨터를 3번이나 수리를 맡기게 되었어요 작업 퀄리티는 안 나오고 컴퓨터는 수리 맡기니깐 작업을 못할 때 짜증도 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꿈꾸는 회사들이 있잖아요 광주지역일 수도 있고, 수도권일 수도 있고 저는 원하는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포트폴리오나 공고문을 보면서 이 회사에서 어떤 실력을 원하는지 내 실력은 어떤지 그럼 어떻게 보완할지 등을 생각하면서 계획 세우고 공부했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하면 컴퓨터나 핸드폰 배경화면을 자동차로 해놨어요. 지나가는 차들도 디테일하게 관찰했습니다. 생각해놓은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한 많은 레퍼런스 자료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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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수강 후 더 공부하고 더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3D 애니메이션과 에펙 프리미어를 활용한 동영상 편집을 더 공부하고 싶습니다. 내가 만든 2D, 3D 소스로 내가 멋있게 최종 영상으로 완성하는 것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3D 모델링에도 공부를 더 깊이 하고 싶어서 지금도 유튜브로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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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교육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강사님뿐만 아니라 멘토 선생님과도 의사소통을 자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니, 낯가리고 수줍은 성격이라도 이겨내고 이 분야에 오랫동안 일을 하셔서 경험과 지식이 많으신 강사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야 박정옥 강사님은 이쪽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오셔서 잔소리에 가까운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가끔 나태해지거나 초심을 잃은 것 같으면 귀신처럼 알아채시고 정말 무섭게 다그치시는데 강사님의 진심을 알고 나면 그게 그렇게 무섭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관심을 가져 주신 부분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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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학원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광주에서 CG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만족해요.
다만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편이기 때문에 장학 제도나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